용어는 본질이 아니다.

from 잡담 2010/08/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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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턴시절에 약간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다양한 전공의 사람이 모인 가운데,
처음 듣는 낯선 단어들이 오가는 것이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다들 아는 척 모르쇠하고 있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중에는 회사에서 통용되는 약어/용어도 있었고
주로 경영학과 같은 특정 학문분야의 단어도 있었다.



+
알고보면 그러한 용어는
긴 단어의 약어이거나,
관례적으로 오랜 시간 사용되었거나,
어떤 개념을 지칭하는 단어였는데

단어의 낯설음에 비해
그 단어가 품고 있는 본 뜻은 전혀 낯설은 건 아니었다.

용어가 상형문자는 아니니
품고 있는 뜻은 아무리해봐도 유추불가능.


+
기획자와 개발자의 대화에서
의도적으로 기술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기획자를 원하는바대로
몰아가려는 개발자들도 있더라.

본질을 용어로 가리고 몰아치니
이도저도 모르는 기획자는
질문도 반박도 할 수 없고
물러설 수 밖에.

물론
의도적인 몰아치기의 방어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서로 다른 영역의 용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
하지만 그보다 앞선 것은
용어가 본질이 아니라는 사실.

전문분야의 어려운 단어를
거들먹거리지 않고서도
쉽지않은 개념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탁월한 전문가다.


항상
본질을
잊지말자.






Tag // 본질, 용어





_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재생 횟수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오류. 건너뛰기 포함.
대부분은 잘 되는데, 일부 안되는 것들도 있나보다.

덕분에 스마트 재생목록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재생횟수와 건너뛰기 횟수만 조합해도 참으로 편리한데.

_
OS 3.1.2에 해킹 상태이지만 해킹이건 순정이건 상관없이 문제는 발생하는 듯 하다.
나와 동일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근데 또 신기한건 가끔씩 어떤날에는 위 그림처럼
로그가 남아 재생 횟수가 기록되기도 한다는 점.

_
OS4는 필요없으니까, 이 오류 좀 수정되면 좋을텐데.












움직이지도 말을 할 수도, 그 어떤 표현을 할 수 없는 식물에게도 사람이 하는 말이나 들려주는 음악에 따른 리액션은 다르게 나타난다. 하물며, 내 주변을 빽빽히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받는 영향과 주는 영향은 얼마나 클 것인가. 대부분 주는 것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도 느끼지 못하며 스쳐가겠지만.

+
어떤 책에서 읽었던 평판의 매우 심플한 정의가 생각나는데.
- 현실적으로 각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관심이라는 자원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고 할 때,
-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 수 > 내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 수 , 라 했던 듯 싶다.
결국 요즘말로 표현을 살짝 바꿔보면, 날 팔로잉하는 사람이 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이겠다.

+
주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쪽으로 쏠려있는 사람들에게 받는 같은 방향을 향한 리액션은 사람을 참으로 지치게하는 구나, 싶다.

나는 당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겠고,
어느새 나도 같이 물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뺨을 때리고 스쳐가는 것에 대한 따끔함도 있겠다.

_
무엇무엇 때문에, 안됩니다- 할 수 없습니다.라는 사고를 줄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사고하는 습관이 필요한 때다.





Tag // 사람, , 일기






올해 2월경 구입한 애플 인이어 이어폰. 10여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는 소리를 들려준다. 최근 잠자고 있던 iPod Mini의 음악들을 터치로 옮겨서 다시 듣는데, 전혀 새로운 소리가 들림에 놀라고 있다. 일반 사용자에게 매우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판단해봐도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어폰 하단의 연결부위가 양쪽다 떨어져 이어폰 줄을 타고 흘러내리고,
이어폰을 빼다가 귀에 박혀버리거나, 혹은 아예 분리되어 땅에 떨어져 버리는 플러그
플러그를 별도로 판매하나, 왠만한 싸구려 이어폰보다 비싸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정말 엉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들여진 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애플의 고집은 앞으로도 달라질게 없겠지만,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써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Tag // Apple, In-Ear

만든자와 쓰는자

from 잡담 2009/11/11 13:53




만든자 : 이게, 어렵게 개발팀 시간 빼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떻게 고생해서 만든 기능인데 왜 쓰질 않는거지?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저런 것들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고 이것도 좋아지고, 요것도 좋아지는데. 도무지 뭐가 불편하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역시 이런 나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하고는. 참.
쓰는자 : 저 사람 뭐래는거야?

중요한 건 결국 사용자다. 무의식 중에 다른곳에 빠져 목적을 잊곤 한다.





Tag // web, 기획, 생각

오랫만이야

from 잡담 2009/10/08 13:18






이제는, 조금은 편안하게.
상큼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Tag // 일기

변하지 않는 건 없다.

from 잡담 2009/02/24 20:40




왠일인지  평소에 못보던 화면을 보여주는 gmail. 하지만 난 30초를 기다릴 수 없단 말이지. 너도 사용자 모르게 조금씩조금씩 변해가고 있을테지.

영원한 것은 없고, 변하지 없는 것도 없단걸 잘 안다. 하지만 언니네-가사처럼 잊혀지지 않는 건 있을거다. 어딘가엔. 언젠간.


추가 ) 구글 지메일 5시간 먹통




Tag // gmail, 구글, 일기

1588-5588, 피자헛

from 잡담 2008/10/07 20:17





연휴에 방에서 굴러다니던 피자헛 상품권을 사용해 피자를 주문하려고 피자헛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예전에도 온라인 주문을 해보고 신기해 했던 경험이 있기에. 세련된 화면은 아니지만 쉽고, 사용자 입장에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 좋았다. 지난주문 내역의 "그대로재구매" 버튼과 같은. 특별히 자세한 안내를 추가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눌러보면 알 수 있는 UI. 허나 안타깝게도 온라인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단다. 그래서 1588-5588에 전화를 했다.

일반적인 1588 등의 대표번호나 고객센터 등의 콜시스템은 연결음 동안 CM송이 나온다던가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마련인데, 통화음도 울리기전에 수화기 저쪽에서는 기존의 내 고객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총 피자를 주문하는데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사실 전화주문이야 일반 동네 치킨집과 다를 것 없는 구조지만, 배달된 피자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소한 것에 있는 것 같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 흔적들이 많이 눈에 띄어서랄까. 만든이 조차 사용해보지 않았을 것만 같은 웹사이트 들도 정말 많은데. 피자헛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연휴의 어느 날.




Tag // cs, web, 고객, 일기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라도 마음편히 비난할 수 있는 이들 - 공공의 적
국회의원 - 요즘은 그것보다는 대통령, 조중동 그리고 이통사. 이제는 포털까지 추가.

오해인 부분도 분명 존재하고, 오해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지만.
가끔씩 내부와 외부의 시선을 오갈 수 밖에 없는 중간자 입장으로써는, 매우 씁쓸하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이리 지쳐가는지.




Tag // web, 미디어

위기의 조직.

from 잡담 2008/06/12 23:50




가끔 너무나도 슬픈 현실. 잘나갈때는 당연히도 주변에 사람들이 북적댄다. 무엇이 그들을 곁에 있게 하는지 몰라도. 누가 진정 나의 편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 놓였을 때, 떠나지 않고 끝까지 곁에 남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조직도 마찬가지, 하늘을 찌를듯 기고만장한 시절에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매끄럽게 흘러간다. 그러나 조직의 근간 마저 흔드는, 위태로운 리스크 그 이상의 것이 덮쳤을 때, 그때 그 조직의 모습이 정말 그들의 모습일 것이다. 분열되고 흩어지고, 아비규환과도 같다.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고 혼란스럽다. 이미 끝없이 하강하는 롤러코스터에 탄 사람들. 날개가 없다하더라도, 가시덤불 위에 떨어진다 하여도, 뛰어내리리라.




Tag // 일기

야후엔 카페가 없다.

from 잡담 2008/05/07 15:34




야후코리아와 다음에 있는 지인들과 메신져 대화중.

야후!에 있는 지인이 잠깨러 카페에 다녀온다고 잠시 부재.
잠시 후에는 다음에 있는 지인이 카페로 잠시 이동.

하지만, 생각해보니 야후!에는 카페가 없다.
kr.cafe.yahoo.com?!

다음과 네이버에만 있을 뿐.
cafe.daum.net / cafe.naver.com

적어놓으니 재미가 떨어진다. =_=





Tag // web, Yahoo, 농담

레밍즈.

from 잡담 2008/05/02 23:05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지구위로 펑- 날아갔는데, 다음엔 주민번호를 비롯한 온갖 개인정보들이 둥둥 떠다니더라. 알게모르게 들어온 성화 때문에 중국인들은 나가게 생겼고, MB의 손꼽히는 업적 청계천에서 사람들은 MB를 물러가라 외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뒤쳐질세라 달려가기 바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몰아가는데 여념이 없고, 또 누군가는 팔짱만 낀채 관조할 뿐이다. 현실은 이런 것이라는 걸 똑똑히 알아가고 있구나.




Tag // 일기

apple keyboard

from 잡담 2008/04/05 1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연히 손에 들어온 애플 키보드. 새 제품은 아니지만. 스페이스 바가 약간 뻑뻑한 걸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맥북에 연결해서 계속 쓸만한 효용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지만.

가끔은 주어진 도구나 환경에 너무 얽매어서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릴 때가 많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이냐의 고민 이전에 사용여부에 대한 결정이 먼저 필요하다. 모두가 칭찬하는 책이나, 음반, 어플리케이션 들도 나랑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 부둥켜 앉고 익숙해 지려,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끙끙거리는 바보 같은 짓은 이젠 더 이상 하지 말길.






Tag // Apple




1.
미용실을 처음 갔던 때가 언제였을까. 정확히 기억은 나진 않는다. 내게 있어서 미용실은 묘한 욕망들이 교차하는 장소. 때가 되어 길어진 머리를 잘라내야만 하는 필요와 동시에, 외모와 첫인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머리의 스타일을 멋스럽게 만들고 싶은 장소이다.

말그대로 중이 자기머리를 자를 수는 없기에 다른 이의 손에 나의 머리카락들을 맡긴 채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는 곳. 보통은 거울앞에 앉아서 조용히 눈을 감는 편이고, 수시로 구체적인 주문을 하진 않는다. 또한, 단골이 아닌 경우에는 대화를 하는 걸 즐기지도 않는다. 삭둑삭둑 잘려가는 머리카락들과 변해가는 내 얼굴을 마주하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눈을 감고 있는걸지도.


2.
집근처 미용실 A.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 건물의 2층에 자리잡고 있다. 허나, 미용실을 들어서는 순간 쟤는 왜 왔을까- 라는 표정으로 맞아주는 사람들. 음료와 잡지와 대기공간은 편리하고 자른 머리도 꽤 마음에 들었지만, 내가 손님인지 종업원인지 알 수 없는 대우는 정말 기분이 나빴다. 커트하러 오는 손님따윈 필요없으신가요. 더 이상 가지 않는 곳.

미용실 B. 미용실 A의 근처 1층에 위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덕분에 손님이 거의 항상 꽤나 많고 컨테이너 벨트위에 올려져 차례로 커트-샴푸-계산을 기계적으로 치루는 느낌이 들곤 했다. 이곳 역시 안녀엉.

현재 이용중인 미용실 C. A와 B와는 좀 멀리떨어진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처음 갔던 날, 요구했던 스타일이 아닌 다른 스타일을 기분나쁘지 않게 권했고 결과가 맘에 들었다. 위치에 비해 의외로 사람이 많은 곳. 단 한번 잘랐을 시점,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 날에 sms를 발송해주더라. 왠지 기특한 기분이 들었다. 작은 동네 미용실에서의 고객관리라니.


3.
살아가면서 가끔씩은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미용실. 입점위치에 따라서 타케팅된 고객들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 고객층에 따라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그렇게 크게 다르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말이지. 매번 계산을 할 때마다 회원카드 있으시냐고 묻기만 하고 발급해줄 생각은 못하던 미용실A와 단 한번 이용한 고객에게 단돈 30원의 sms를 날려주는 미용실C의 차이는 왜 그리 크게 느껴지는 걸까. 회원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다음엔 다시 오지 않으리라고 마음먹었었기 때문이지만, 대안이 없어서 또 가곤했다, 사실. 큭.

- 고객은 사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다. 이쁘게 멋있게 누구처럼- 이란 주문은 고객에겐 매우 쉽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겐 매우 어렵다. 물론,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고객도 존재한다.
- 한 서비스를 이탈하여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는 이유는 사실 매우 사소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서비스 외적인 면에 기인할 수도 있다.
- 다음에 미용실에 가면 고객관리 시스템에 대해 넌지시 물어봐야겠다. 솔루션이 아마 있는 것 같단 말야.

일기에서 이런 틀에박힌 교훈들을 나열하다니, 뭔가 나답지 않은 기분. 미용실 A, B에 맺힌게 많았나보다. :(




Tag // 미용실, 일기





어제 다음에서 다음과 같은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 제목은 '블로거들이 선택한 메일, <한메일 Express>를 체험 해보세요!'



한메일 express에 관해서는 들어본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 tistory처럼 내가 초대를 요청해서 받은 초대권도 아니고, 어떤 경로로 체험권이 내게 도착한거지? 게다가 한메일도 아닌 gmail 계정으로 발송된 체험권이라니.

사용자들에게 무작위로 랜덤으로 발송한 메일이라거나, 기타 나의 개인정보를 어느 곳에서 취득했고 내가 사용동의했다는 등의 문구가 보통은 footer에 있기 마련인데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발송된 메일에 대하여 reply를 했다가 발송전용 메일이라는 답변을 듣고 다음 고객센터에서 문의를 남겼고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도착했다. 무려 08년 1월 1일 새벽 1시경에 보내준 신속한 답변까지는 매우 좋았는데.

안녕하세요? 고객님.
Daum 고객센터 한메일 Express 담당자 심효정입니다.


한메일 Express 초대장 발송경로에 대해 궁금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메일 Express는 베타 버전으로 현재 한메일을 많이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을 위주로 발송해 드렸습니다. 서비스 별로 개편 및 새로운 기능 오픈 시 베타 기간에 우수 고객님 우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초대권이나 기능을 적용해 드리고 있습니다.

한메일을 애용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우선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초대권을 발송해 드린 것이오니 한메일 Express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답변을 받은 이후로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간다.

* 한메일을 많이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을 위주로 체험권을 발송했다?

1. 한달에 한번 로그인을 해서 수많은 스팸중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언가 메일이 있지 않을까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내가 한메일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이라니. 설마 CRM 캠폐인은 아니고 랜덤 추출인거겠지.

2. (그들의 말에 의하면) 한메일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으로 선정된 나의 다른 메일 계정으로 초대권을 보내는 것은 또 무슨 경우란 말인가. 정작 한메일계정에는 아무 것도 도착하지 않았다.

3. 나의 gmail 주소는 한메일에 어떻게 입수된 것이지? 예전에 .(dot) 및 세글자 주소 오픈시에 내가 직접 입력했었던가. 메일 제목에서와 같이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발송되었다면 오히려 이해가 되었을지도.


유난히 까칠하게 구는 고객일 수도 있겠지만, 그저 궁금할 뿐.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말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는 자세는 옳다고 생각한다. 클레임이나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들이야 말로 정말 그들의 우군. 비록 처리하는 과정은 귀찮은 과정들의 연속일지라도.




Tag // web, 다음




전세계 구글페이지중 거의 최초로 시도되었던 구글코리아의 첫 페이지 개편. 심플한 첫 화면을 변경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고, 플래쉬 같은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스크립트로 작성되었다는 것이 재밌기도 했다.



얼마전에 보니 싸이월드 GNB쪽도 플래쉬와 같은 스크립트로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플래쉬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을 굳이 스크립트로 구성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웃해진다. 구글이기에 칭송하고 싸이월드라서 폄하하는게 아니라, 각 사이트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프론트페이지에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정책이라도 있었던건가. 아이러니하게도 싸이월드 프론트페이지에 GNB외에도 플래시가 사용된 곳은 없지만, 플래시 광고로 된 광고가 붙는구나. 허허.









시간이 갈수록 구독하는 RSS는 많아지고, 쌓이는 글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글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제는 고개를 돌려 영어공부도 할겸, 외국 블로그들의 글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듯.

최근들어 외국블로그(혹은 외국사이트 어디든-)의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와서 번역(혹은 요약)하여 마치 자신이 생산한 글인냥 써대는 글을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출처의 표시는 없는.

컨텐츠에 번역/요약/해석이라는 다른 가치를 더하여 새롭게 생산한 컨텐츠라 하더라도, 그 출처의 표시여부에 따라서 다가오는 느낌은 하늘과 땅이라고 할까. 법적인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사람의 기본적인 자세와 양심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뭐, 읽는 입장에서는 출처가 어떻든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므로 좋은 일일수도 있겠다만은, 소위 좀 알려진 블로거라는 사람들이 단지 다수의 사람들이 모르는/접근하기 어려운 채널을 알고 있는 것을 마치 특권의식인 것처럼 그 데이터들을 아무런 출처도 없이 살짝 가공하여 자기글인것 마냥 뱉어내는 것을 보고있자니 참으로 씁쓸해진다.




Tag // web, 미디어






01
올해 쌈싸페의 캐치프라이즈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앤&"쌈지사운드페스티벌. 사실 다이나믹듀오가 티비에 나와서 "앤&"을 외칠때도 저 뮤직DMB의 정체에 대해 모호했는데, 알고보니 엘지전자의 mp3p였던 것이었다. 아무튼 올해 쌈싸페의 최고 스폰서는 엘지전자.

02
올블로그와 삼성이 함께 하는 고맙습니다 캠폐인. 물론 올블로그와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진행한다는 사실이 그만큼 커져버린 올블로그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 주었달까. 어쨌건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의 고맙습니다 캠폐인.

03
비록 쌈싸페에 가진 못해 알순없지만, 삼성은 쌈싸페를 보며 엘지전자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




이 새벽 bot들의 방문

from 잡담 2007/10/05 02:36




Giant/1.0 (Openmaru bot; robot@openmaru.com)
Mozilla/5.0 (compatible; Googlebot/2.1;+http://www.google.com/bot.html)
Mozilla/4.0 (compatible; NaverBot/1.0;http://help.naver.com/delete_main.asp)
Mediapartners-Google
Allblog.net RssSync4 (I Love Bluecat)
msnbot-media/1.0 (+http://search.msn.com/msnbot.htm)
Mozilla/4.0 (compatible; MSIE 5.0; Windows 98; DigExt; empas)


오픈마루 봇은 무얼가져가는걸까나.

새벽에 리퍼러를 보다가.
참 부지런한 친구들이기도 하지.




Tag // bot, web

링크.

from 잡담 2007/09/10 12:52




핸드폰에서 직접 버튼을 눌러 전화를 거는 일.
브라우져 주소창에 주소를 직집 입력해서 사이트를 방문하는 일.


내가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와 기억하고 있는 사이트 이름은 몇 개나 될 것인가. 중요한 것은 그 전화번호가 무엇으로 기억되고 저장되어 있으며, 어떤 페이지와 연결되어 있느냐는 것. 좋은 전화 번호와 쉽고 명확한 도메인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그 영향도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상 그 자체보다는 연결되어 있는 것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을 느낀다.




Tag // web

대한항공과 UCC

from 잡담 2007/06/28 13:10




대한항공, "홈피에 유럽여행 정보 올려주세요"
대한항공 유럽여행 공모전

장장 6시간을 대기한 후에 봤던 대한항공 면접. 수많은 면접중에서 유일하게 web 2.0과 x-internet에 관한 질문을 들었었던 면접이었었기에 아직도 기억이 난다.

대학생들의 방학과 배낭여행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을 노린 단발성 이벤트보다 wingbus와 같은 곳의 제휴를 통한 장기적인 정보 제공이 더 좋았을텐데. 물론 이벤트 자체의 기획은 나쁘지 않다.

화면 아래에 써있는 "응모된 정보에 대해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Tag // web, 취업

스타크래프트와 당구

from 잡담 2007/05/21 10:57




그러니까, 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스타나 당구, 적어도 둘중에 하나는 잘 해야만 한다는 거라는 거지. 우리의 아버지 세대부터 오랜시간 전통적인 놀이 문화였던 당구와 무서운 기세로 대학근처의 당구장들을 PC방으로 대체시키며 오래된 당구의 자리를 빼앗아 버린 스타크래프트. 서울이 자기네들의 수도라고 한 빌리자드사 관계자의 발언을 과연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 개의 서로 다른 세대와 다른 성격을 대표하는 놀이 문화는 그렇게 묘하게 공존하고 있다.

중학교때 처음 가보았던 학교 근처의 당구장. 친구들은 그렇게 당구를 시작했지만, 내게는 그저 빨간 공 둘, 흰 공 둘이 굴러다니는 재미없는 놀이에 불과했다. 대학에 들어갈 때쯤, 그 녀석들은 이미 공 3개를 굴리는 훨훨 날아다니는 나와는 너무나도 먼 곳에 있었다.

고등학교때 인터넷 서핑과 모니터와 저편 다른세상에 있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 하고 있을 때, 친구녀석들은 스타에 매달렸다. 지금은 그 현란한 마우스질과 정교한 컨트롤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 무언가 정신없이 발빠른 대응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스타는 아직도 나와는 궁합이 잘맞지 않는 게임이다. 뭐, 보통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그러하지만. 카트-정도가 예외일까.


다수가 즐기는 놀이문화에 동참해야 하는 것도 당연히 갖추어야 할 사회성의 일부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못한 이들이 손가락질 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 어른이 되면 무언가 다르고 새로운 놀꺼리가 있지 않을까 하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순진한 아이는 오히려 그들의 놀이도 결국 특별할 것 없는 유치한 감정들의 포장에 불과하다는 것에 쓴웃음만 나올 뿐. 하지만, 그러면서도 베틀넷으로, 당구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야근 풍경

from 잡담 2007/05/08 01:44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기도 하지만, 가끔씩 야근 후에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으면 알수없는 포근함이나 안도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며 버스정류장 주변을 둘러본다. 손에 꽃바구니 하나 없는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만큼이나 모두다 손에 하나씩 카네이션 바구니를 들고 있다. 아침부터 꽃바구니 아주머니들로 회사앞 주변 도로가 온통 북새통이더니 마치 그것들을 모두 나눠주기라도 한 듯, 늦은시간 아주머니들은 모두 사라졌고, 거리엔 빈손인 사람이 거의 없었다.

버스의 맨뒤 구석자리에 콕 박힌듯 앉아 이어폰을 끼고 버스안 그리고 차창밖을 바라본다. 술에 취한 양복아저씨, 나란히 앉아있는 오손도손 커플, 이어폰을 낀채로 곤히 자고 있는 내 또래의 학생. 그들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가끔은 훔쳐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맞은 편 도로위로 손을 들어 만세를 부르며 형형색색의 반짝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12시가 훨씬 넘은 시각, 학원가 앞엔 온통 노란색 통학버스와 학원버스들이 즐비한다. 내가 저 나이때도 저런 생활을 했던가 잠시 떠올려 봤다. 그게 몇 년전 일이지 하고 헤아려보다가 나도 몰래 놀라고 만다. 시간은 빠르기만 하다.

매일매일 보는 풍경에서 새로움을 느끼다. 그래, 그래서 재밌는 세상이다.




Tag // 일기




회사에서의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에는 아웃룩을 사용하고, 스케줄 관리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사용하며, 메모나 정리를 할 때는 스프링노트를 쓰고 있다. 또한 한달간의 수입/지출의 관리를 위해 엑셀을 쓰고, 한rss로 뉴스와 각종 정보를 접하며, 블로그에 나의 생각과 기억에 관한 기록을 남긴다.

각각의 영역이 완전히 분리된 것도 있고 어느 정도 겹치는 것도 있다. 어쨌건 너무나도 다양한 툴을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은 썩 유쾌한 것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무언가 중간에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혹은 PDA와 같은 것들은 아직은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하고. 내 생활을 밀착되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툴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미 나온 솔루션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얼리아답터들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적이며 쉽고 편리한 그런. 지금도 얼마간의 수고를 감수하면 어느 선까지 가능할 순 있겠지만 그런 수고가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야기할 것 같으니까.




Tag // 일기




[이코노미21] 리더가 부하에게 바라는 9가지

모두에게 당연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더라도 그것을 실행해 내는 능력에 따라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




Tag // 메모

두 개의 기사.

from 잡담 2007/04/29 20:08




오픈웹 “금결원, 사익 위해 리눅스 확산 막아”

경기도 구글맵 이용 교통정보 제공 검토
Google Earth 경기도 행정에 접목한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텍스트 그대로의 사실만으로 볼때에도 참 재밌는 세상이다.




Tag // 메모




코엑스‘700m’는 옥외광고 각축장
지하철 광고보다 버스·택시광고가 훨씬 낫네
몸을 삽니다…‘걸어 다니는 광고판’ 일반인 마케팅 활발

뚫을 수 있는 왠만한 채널은 이미 다 꽉 차있는 상태같고,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리스크가 너무 커 보이고. 기사에 나온 것 같이 요즘 가끔 지하철을 타면 정말이지 예전에 비해서 광고가 너무나도 적은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지하철도 버스도 안내방송에까지 광고가 등장해 점점 광고를 피하기 쉽지 않은 상황. 또 어떤 새로운 광고 채널들이 등장할까. 같은 광고라도 정말 기발하고 신선한 광고들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Live on 3g+ @화장실

from 잡담 2007/04/07 21:20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에서 발견했던 skt의 프레임 광고. 아침에 배포되는 무가지의 기사 모든 사진의 프레임을 입혀 놓은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 아이디어의 놀라움이 아닌 돈이 많긴 많구나 - 라고 생각했다. 이 프레임을 메가박스나 테크노마트와 같은 중심상권의 화장실에 프레임을 붙여놓았다고 해서 얼마전 과제를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 찾아냈었는데, 어젯밤 회식자리가 있었던 한 술집 화장실에도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왠지 낯선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경쟁사의 건물 입구에 붙여 놓은 것은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어보이는구나. 문득, 쇠말뚝 생각이 났다. :D




Tag // SKT, 광고

SHOW는 시작되었다.

from 잡담 2007/02/16 22:11





신문 티져 광고 및 주요 시간대의 TV에서 '죽음'과 '탄생' 2편의 광고 시작.
http://show.co.kr 공개와 이벤트 진행.
네이버 및 다음에서 show 광고 키워드 등록.



all or nothing. 지켜보자.




Tag // SHOW

Anystar vs KTF Dosirak

from 잡담 2006/12/30 19:30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슷한 형식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는 것이 안타깝다. Anycall의 경우는 처음도 아닐뿐더러 KTF는 신선한 문근영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 몇개의 영화OST와 같이 문근영이 부른 노래는 호감적이지만 미는 컨셉과는 너무 거리가 크다. 문근영의 경우도 언젠가 한번쯤은 거쳐가야할 관문이을거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기존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확고하고 완강하다. 동시에 문근영은 Anycall의 모델이기도 한 것이 재미있는데, anycall 사이드에서는 아직도 예전의 국민여동생. 노이즈를 일으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dosirak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 같다. 풀버젼을 보기 위해서 꼭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는 없으니. "&design"이라는 문구를 보니 다이나믹듀오가 찍었던 music dmb "&" 생각이 났다. 비슷한 네이밍의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까.




Tag // anystar, K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