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전직장에 있을 때 구입했던 책일게다.
그것도 아마 퇴사 직전 즈음.

책 제목만으로 봐선 뻔한 처세술 책 같지만
의외로 재밌는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구절들이 많아
접혀진 페이지를 다시 보며 정리해 본다.


*
p87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다. 
단지 우선순위가 낮아서이다.
우선순위만 올라가면 모든 문제는 해결점이 보인다.
우선순위가 올라가지 않는 것은 '진짜 문제'라고 확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순위와 확신에 대한 의사결정은 비단 조직에서만 필요한 건 아니다. 개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p94
토요타에서는 일의 정의를 '일 = 작업 + 개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업 + 개선'이 일이라는 의미는 '작업' 그 자체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즉 '개선' 이야말로 진짜 일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내가 아닌 어느 누가 여기 오더라도 같은 수준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상태라면 난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
다른 이와 차별된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p99
생각하는 것을 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생각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진짜 일이다.
몇 번을 읽어봐도 자극이 되는 말이다.

일을 하려고 회사에 출근을 하고, 일을 한다고 자리에 앉아 있지만
난 정말 일을 하고 있는가?


p105
대부분의 경영자는 자사를 특수한 회사라고 생각한다. 
특수성이란 할 수 없는 이유에 불과하다. 자사의 특수성을 성공요인으로 설명한 경영자를 지금껏 본 적이 없다. 특수성이란 자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이고, 변하지 못해도 괜찮은 외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유능한 경영자는 자사의 특수성을 설명하지 않고, '차별화 요인'을 설명할 뿐이다. 
이 일을 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아닌, 이 일을 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말그대로 일을 위한 일은 제로가 아닌, 마이너스다.


p151
입사한 지 1~3년된 사원은 상당히 높은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취업연수가 5~15년 정도 되면 모티베이션은 상당히 내려간다. 
왜냐하면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무렵이 되면 회사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 '자신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경기와 목표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회사나 상사가 제대로 대응해주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발상 때문에 모티베이션이 상당히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신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노력을 게을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자기연마에 힘쓰는 일 등이 현격히 줄어든다.
너무나 와닿는 현실적인 구절에 마음이 아플 정도다.

모든 원인은 외부에서 찾고, 자기 개발을 위한 노력은 전무한 사람들.
실력이 아닌 아부와 줄타기 그리고 정치에만 정신이 팔린 사람들.

그들도 처음부터 그런 사람들은 아니었을거라고 믿고 싶다.
반대로 생각하면, 나 역시도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


p167
인생을 '남의 도움이 되는데 있다'고 정의해도 사람들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사회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의 생각 속에 '사회성'에 관한 것이 없으면 세상에 받아들여질 수 없다. 
우리는 '결과'에만 사로잡혀, 성공한 사람은 부와 재산을 사회로부터 빼앗고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그들은 그와 맞먹는 가치를 세상에 제공하고 있다.
정말 존경받으며 성공한 사람들이 인품이나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거다.
눈앞의 것을 쫓느라 발버둥 치는 사람들은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


p181
'하지 않으면 안된다'와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이성 대 본능의 싸움]이다. 
이런 싸움을 하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이성과 본능이 맞붙으면 모티베이션은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이것이 보통 사람의 마인드다

그러나 이래서는 자기 자신에게 질 때도 많다. 
인간의 본능은 자는동안에도 가능하지만, 이성은 의식해야만 기능할 수 있다. 
아무리 이성이 강한 사람이라도 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그런 싸움방식을 해서는 안된다.

절대로 지지 않는 방법은 본능끼리 싸우게 하는 것이다. 
즉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인지욕]과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자기본존욕구]를 싸우게 하는 것이다. 이성과 본능은 이질적이라서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지만, 본능과 본능은 동질적이라서 어느 한 쪽을 우위로 할 수가 없다.
이성과 본능이 붙는다면 이미 승부는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것.
위 이야기는 마치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실히 파악하고 덤비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


p182
'자신이 거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고 생각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능력차에 있다. 
달리는 속도는 토끼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즉 자신에게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자신보다도 능력 있는 사람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으므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이기려면 '전략성'이 필요하다고 이해했다.

결국 거북이가 훌륭한 점은 노력가라서 만이 아니라 그 뛰어난 전략성이다. 
만일 토끼와 100미터 달리기로 승부를 했다면 토끼는 백전백승할 것이다.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토끼는 '낮잠'을 잘 틈이 없으니 말이다. 
능력차가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거북이는 '저기 산기슭까지'의 장거리 경주로 승부를 도전했다. 
어디까지 달릴 건지 규칙을 정한 것은 거북이다. 
거북이는 능력 있는 사람이 종종 게으름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 
장거리 경주라면 상대가 자만심에 빠져 낮잠을 잘 거라는 사실을 고려해 승리를 확신한 것이다.

결과 = 능력 X 노력 X 전략성
그 흔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이야기의 신선한 재해석.
나 자신을 알고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전략의 시작. 하지만 현실 인정이 쉽진 않지.


p186
'오래 살지, 짧게 살지는 자신이 정할 수 없지만 굵게 살지, 가늘게 살지는 자신이 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굵게 살 수 밖에'없다. 자신의 인생이 긴지 짧은지는 신만이 알 수 있으므로 지금은 굵게 살아가는 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가늘고 길게 혹은 굵고 짧게의 재해석.


p206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는 결국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러 갈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그러나 실제로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리더에게 있어 '양'은 누구냐는 점이다. 
그것은 리더의 이념을 공유하고 이를 체현시키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방황하고 괴로워한다면 진정한 리더는 그를 돕기 위해 찾으러 갈 것이다.

이념을 공유할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념을 함께 하고 행동하지만 그래도 힘들어하는 사람은 찾으러 가야한다.

이념을 함께 하고 행동하지만 그래도 힘들어 하는 사람을 리더가 못 본 척 하면, 
리더를 바꾸던가 아니면 우리가 그만둬야 한다. 
우리들이 리더를 뛰어넘기 때문이다.
이념을 공유할 수 없는 사람들이 사라져 주는 것도 행복.
이념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는 것도 행복.
굳이 택하라면 후자의 행복이 훨씬 더 큰 것이겠지만 서도.


p210
'파격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틀을 깨는 사람은 틀을 가진 사람뿐이다. 
틀을 갖지 않은 사람이 틀에 반하는 짓을 하면, 그것은 '파격적인' 것이 아니라 '엉망이 되는 것'이다.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가 바로 성장하고 있을 때다.
기본기와 사람에 대한/사람으로써의 기본적인 자세는 정말 중요하다.


p222
사원이 하는 일은 '정확성'과 '속도'다. 
'기획력'으로 승부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은 없는 것이다.
일을 끝마치는 것도 주어진 시간보다 빨리 끝내겠다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완전히 속도싸움인 일을 20대에 하면 기술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젊은 사원이 고객과 상사에게 평가를 받으려면 완전히 '속도싸움'인 일을 할 필요가 있다. 
속도를 올리려면 일의 구조를 분석해야 한다. 
끝난 일을 다시 한번 재검토하고 일의 구조방식을 다시 연구하는 것이다.
보통은 일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끝난 일을 연구하면 다음 일이 훨씬 더 빨라진다.
끝난 일의 재분석은 당장은 후퇴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은 일의 속도를 올려준다.
비단 속도에만 해당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











_
읽을 책을 고를 때는 몇 가지 보는 기준이 있는데
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래 3가지였다.


1. 세이노가 추천사를 쓴 책이다.
- 믿을 만한 이의 추천사는 책을 고를 때 든든한 힘이 된다.
물론 뒤통수를 가끔 맞을 때도 있긴 하지만.


2. 2001년에 1쇄 발행, 2008년에 80쇄까지 발행.
이 정도 기간 꾸준히 팔린 스테디셀러라면,
널리 알려지지 않았어도 신뢰할 수 있다.


3. 저자의 다른 책을 이미 읽었다.
재태크 분야의 저자의 다른 책을 만족스럽게 읽었고,
저자의 직업이 기자였던 것도 어느 선택에 가산점이 된다.


+
내게 기대만큼의 만족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어떻게든 최대의 만족을 주는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은
먼저 경험한 타인의 판단 및 추천을 참고.

타인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재고도 가능하다면 추가.


=
책의 내용은 빠르게 한번 읽어봄직함.
돈 벌기 위한 새로운 방법 같은 걸
알려주는 책이 세상 어디에도 있을리가 없잖아.
만약 있다면, 그건 사기겠지.

심플하고 명확한 법칙들을
그저 꾸준히 "실천" 하면 되는거야.

기본에 충실할 것.

2010/10















_
매달 회사에서 지원되는 포인트로
꾸준히 책을 사고 있다.
정확히는 사 모으고 있다고 해야겠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아직 못 읽은 책이 더 많음에도
계속 사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니까.


_
요즘 책을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인데

   1. 평소 즐겨보는 블로그에서 책 리뷰나 기타 책 추천 등을 참조하거나
   2. 시간 날때 서점을 찾아서 이것저것 뒤적여보다 yes24 앱에 그 자리에서 바로 추가하여 구매

아무래도 포인트를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오프와 온라인의 가격차가 제법 나니까.


+
요즘 트렌드를 보기 위해 베스트셀러나 신간 코너를 훓긴 하지만
보통 베스트셀러는 신뢰하지 않는데
위 책을 사서 읽고 보니 요즘 꽤 팔리는 축에 들어가 있더라.

책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다.
자극적인 제목의 책 치고 괜찮은 책이 없는지라
서점에서 반신반의 펼쳐들고 보다보니
의외로 괜찮은 듯 하여 구입했다.


+
특별한 비법이나 새로운 얘기는 없었다.

다만 책 한권에 모아진 이야기들에
집중할 수 있었고,
매우 공감했고,
그리고 다시 자극을 받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지금은 힘들어도 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토닥여주는 듯한 위로를 받았다.

자기개발서를 읽고 이런 느낌을 받는 것도 참 묘해.


+
공부가 가장 쉬웠다던 장승수의 책에서 처음 접한 계단이론
성적이든 역량이든 시간에 비례해서 계단과 같이 상승하므로,

어떤 지점까지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지만
그 지점에  다다르면 한 계단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높다란 벽이
어느 순간 계단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순간이 온다는
책의 구절이 맘에 남는다.

흔들리는 순간
다시금 맘을 잡게 해주는 무언가,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100915 ★★★★★










_
원제는 마켓팅 3.0이라고 하는데
한국판 발매를 하면서 마켓 3.0으로 바꿨다고 한다.

마켓 3.0과 마케팅 3.0이 주는
느껴지는 범주의 차이가 있고
기대하게 되는 내용도 분명 달라지는데

책 제목 자체를 바꾼것 부터가 마켓팅이구나.
언제부터인가 1.0 - 2.0 - 3.0의 버져닝이 유행이 되었던 걸까.


+
사용자에게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
없는 수요와 탐욕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이 있어
아직도 내겐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있나보다.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지식도 없던 대학생 때
늦은 새벽 철학과 선배와 술을 먹다가
경영을 복수전공 해보면 어떨까 하는 얘길 꺼냈다가
호되게 혼났던 일이 생각이 났다.


+
암튼 경영이나 마케팅은 정식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필립 코틀러라는 구루의 이름은 익히 들었기에
망설임 없이 책을 구매했건만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더라.

본인의 생각보다
다양한 각종 참조/인용 내용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
결국 제품중심 - 사용자중심 - 가치중심으로
변해가야 한다는 이야기.

정보통신 기술 + 세계화 + 자연환경 등의
복합적인 변화로

소비자들은 영리해져
이제는 숨길 수 없으며
기존의 경쟁우위 요소들은 효과가 없으므로
새로운 장점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제는 기업이 근본적인 가치를 위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에 부합하는 몇가지 사례들의 나열.


=
책에 국내 사례는 하나도 없지만
아마도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와 일치하는 것들이 아닐까?

책보다 아래의 광고 두편에서
느낀 바가 더 많은 것 같다.

100809 ★★★

극장에서 보고 짠했던 광고 - 무슨 광고일까 하고 궁금하게 만들었던!


평소 호감을 갖고 있었던 이편한 세상의 광고












1.
어느날 신문을 보다가,
어떤 외국 교수 아저씨가
스티브 잡스는 창의적인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아이디어를 잘 버무려낸 사람이라며,

잡스가 제록스 연구소의 GUI를 베껴온
잘 알려진 사례를 그 예로 든 기사를 보았다.


2.
결국 세상에 완전히 새롭고
완전히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이
새롭게 결합할 때 탄생한다.
그리고 그 결합에 있어서의 핵심은 전략적 직관이다 라는 얘기.

주장하는 바에는 약간 솔깃했는데
단순히 하나의 잡스의 사례에 기대어 말하는 것이
조금 비약이 아닌가 미심적었는데

어떻게 우연히 추천받은 책을 샀는데
사고보니 저 교수 아저씨가 지은 책이네 -.-


책을 읽고나니 꽤나 많은 사례의 조사로
설득력이 있었고, 재밌게 읽었다.
인상깊었던 구절을 따로 정리해 봤다.


3.
p46
획기적인 발견은 그것이 온 과거와 그것이 시작되는 미래의 일부라고 말한다. 마치 길의 커브가 어느 한 방향의 끝이자 다른 방향의 시작인 것과 같은 원리다. 길이 구부러지는 지점에 서 있으면 그 길이 어디서 왔는지 돌아볼 수 있고, 그 다음에는 고개를 돌려 그것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지점에 서 있으면 커브 지점에서 끝나는 직선이나 그 지점에서 시작되는 다른 직선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오직 돌파구인 지점에서만 동시에 두 방향을 다 볼 수 있다. 미래는 과거에서 온다. 그러나 직선으로 오지는 않는다.

변곡점에서야 과거와 미래의 비교를 통하여,
그것이 획기적인 발견이라는 걸 알게된다는 이야기.
이것은 아래의 4번과도 연계된 얘기이다.

4.
p52
과학적인 진보는 새로운 이론으로 건너뛰는 사고의 도약을 통해 발생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구체적인 성과들의 조합을 통해 일어난다. 그 후에 이론이 생겨나고 그 이론이 성과를 설명한다. 그것은 조합의 적용이지 상상력 때문이 아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이전의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재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전체로 만드는 것이다. 과거의 조각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

성과의 조합으로 인한 새로운 성과가 먼저 생겨나고
그 이후 그에대한 이론이 생겨 그 성과를 설명한다.
진보든 페러다임의 변경이건 그것은 성과들의 조합 이후에야 설명될 수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어떤 새로운 이론이 먼저 등장한 후,
그 이론에 부합하는 성과가 생겨나는 것은 어렵다.

마치 web 2.0이 열풍일 때
버블을 무사히 넘긴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에서 개념을 뽑아,
이러이러한 것이 web 2.0이라고 모두들 말했지만

정작 그 시기에 web2.0의 정의에 부합하는 성과나 수익모델은
web2.0을 선교하는 교육 모델 혹은 M&A 밖엔 없었던 것과 같다.



5.
p117
클라우제비츠의 전략적 직관 4단계
역사적 사례 - 냉철함 - 섬광 같은 통찰력 - 결단력

조미니의 전략적 기획 3단계
우리의 현재위치 이해 - 이동하고 싶은 위치 결정 - 이동하기 위한 계획 수립

조미니가 말하는
as-is에서 to-be를 정하고,
현지점에서 목표까지의 how-to를 생각하는 방법은
현재 널리알려진 전략적 기획의 모델.

책에서는
- 과거의 사례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냉철한 구분(내부 역량) + 외부 환경의 인지
- 위의 두 가지 내용의 통찰로 새로운 결론이 도출(좌뇌우뇌에서의 신경과학적 과정을 포함하여)
- 도출된 직관적 결론에 대한 실행
순으로 전략적 직관이 진행된다고 말하고 있다.

놀랍게도 위의 두 사람은 모두 전쟁의 전술을 연구하던 군사학자.
위에 대한 예시에는 나폴레옹이 등장한다.


6.
p136
도는 특정한 종류의 충돌을 피한다. 즉 카르마 대 다르마의 충돌을 피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카르마에 맞는 다르마를 찾아야 한다. 카르마는 우주가 제시하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을 말한다. 한편 다르마는 우리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말한다. 이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 나는 먼저 무엇이 나의 통제 범위 안에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해야 한다. 그런 다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 중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가장 부합하는 생각과 행동을 찾는다. 그것이 바로 나의 길, 나의 도다. 내가 가장 많이 욕망하는 것을 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다르마는 욕망이 아니라 카르마를 따른다.

전략적 직관의 2번째 단계인 내부역량 + 외부환경의 인지에 대한 이야기.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 다르마와 카르마의 개념이 유사하다는 게 재밌다.




7.
동/서양, 근/현대의 다양한 예시의 분석과
좌/우뇌의 구분에 대한 신경과학적인 얘기등이
위에는 많이 빠져있어
인상적인 부분의 발췌로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전체 논지를 요약하기는 부족하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꺼리를 던져주는 재밌는 책.

간만에 읽은 뚝딱하고 읽히는 책이었다.


20100730 _ ★★★★★











일반적인 딱딱한 경제학 책과 달리 일반인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른 경제학 책에서는 이야기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불편한 진실이라기 보다는 직설적인 현실에 대한 이야기. 정작, 이러한 내용이 불편한 사람들은 따로 정해져 있을테지.

출퇴근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고 있는데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책이 두껍다. 656 페이지. 들고 다니기에도 만만치 않은 무게이다. 지은이는 세일러인데, 이는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아이디라고 한다. 경제토론방에서 작성했던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케이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책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단상들.

+ 기자나 유명저자 등 기존의 권위의 하락

_ 이미 스포츠신문들의 가쉽 기사는 (비록 사람들을 많이 낚고는 있긴 하지만) 말그대로 기사가 아니고, 기사 취급도 못받는 세상이 되었다. 정확하지 못한 사실관계 확인이라던가, 인터넷 게시판/블로그 등에서 소스를 얻어 날로 먹는 기사작성 등 기자가 작성한 컨텐츠라는 이유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_ 오히려 전문성을 지닌 일반인들이 블로그/게시판에 작성한 글들의 컨텐츠가 경쟁력이 있고, 인터넷이라는 날개를 달고 멀리 퍼지기도 쉬운 세상이다.(미네르바도 그러했고, 블로그로 출판, 광고 등 일약 스타가 된 문성실님도)

_ iBooks에서도 개인이 만든 책을 발간할 수 있고.

_ 저자의 권위 혹은 명성이 더이상은 컨텐츠 품질을 보장해주지는 못하는 시대가 오고 있나 보다.

_ 태터앤미디어, 블로터, 오마이뉴스

+ OSMU

_ 인터넷에 이미 공개된 글이고 언제든 무료로 접속하여 볼 수 있는 글들을 책으로 엮어서 내면 누가 사서 볼까?

_ 그래도 사서 볼 사람은 사서 본다.

_ 오감중에 하나인 촉감 및 휴대성과 같은 내용 외적인 면도 책이 팔릴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

_ 656페이지의 부담스러운 두께와 25,000원이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한달만에 4쇄 발행이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_ 극장과 온라인의 동시 영화개봉 시도 등 하나의 컨텐츠를 여러 채널을 통해 유통/배포하여 수익을 극대화.

_ mp3도 팔고 음반도 팔고 Radiohead의 실험


너무 좁고 편협한 이야기 같아보이긴 하다. 일반적이라고 얘기하긴 어려우니까. 그래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중요한게 아닐까.










잘 접해보지 못한 분야를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개론서와 같은 책들을 읽어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런 목적을 위한 책은 아니었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의 제공. 알고있던 디자인이라는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본질적인 것들까지 포함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욕망의 디자인,과 같이 결국 궁극적인 사용자의 욕구를 발전시키고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부문은 디자인과 마케팅이 붙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구나 싶다.

+
책을 읽지 않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위 사진의 컨셉은 인상깊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개념에 대해 정말이지 깔끔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디자인.

+
책의 중반부 이후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은 리뷰에서 처럼 좀 거슬리는 부분들이 많았다. 비단 한국사람이라 느끼는 거부감은 아닌것 같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훨씬 더 무서운 법. 디테일마다 녹아있는 철학이 있어야한다.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을 때가 더 많다.


- 20100106 ★★★★☆
올해 읽은 첫번째 책.










나 홀로 가지고 있는 특별함인줄 알았던 그것이, 알고보니 모두 다 꽁꽁 싸메고 가지고 있던 별로 특별하지 않은 무엇이라면. 그것이 사물이건 감정이건 감성이건. 때론 그 사실이 좌절이 될 수도, 혹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도 있겠지. 일기 한 줄도 수십번 수정한다는 그의 말을 듣고 보면,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산고의 고통은 아마 말도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공감가며 술술 읽히는 책도 요즘들어선 없었던 듯. 물론 이 책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은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만.

쉬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매우 쉽고,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안하는 것만 못하고,
어려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그럭저럭 쉽고,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

책 디자인도 예쁘게 잘 빠졌고, 오탈자도 거의 찾아보지 못한 것 같다.
이석원도 그렇고 Hunt님도 그러하고, 쉽게 읽히지만 결고 쉬운 내용은 아닌 것들을 쉽게 풀어내는 재능이 부럽다.

ps. 검색하다 찾아낸 5집 제작 관련 izm인터뷰

091111. ★★★★★





36.5 인간의 경제학

from 2009/11/04 13:41





행태경제이론 입문서. 쉬운 경제학 책을 읽어볼까 교보에서 슥슥 넘겨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책. 결국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가정으로 부터 시작된 모든 것은, 그 가정이 잘못되었기에 이론이라는 것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모두 설명해낼 수 없다-는 것. 사용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라는 얘길 쉬운 예시들로 술술. 사놓고 아직 펼쳐보지 못한 넛지와 같은 얘기.
최근들어 여러분야의 인문학 입문서급 책들을 살짝살짝 보고 있는데, 표현과 대상의 범주는 다르지만 본질적으론 같은 이야길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가 관건인데, 책과 이론으로 커버되는 것에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 양적인 경험의 축적도 중요하고, 시간이라는 한계변수가 있기에 간접경험 또한 더욱 중요하고.

091020. ★★★☆☆




고민하는 힘. 강상중.

from 2009/10/13 13:13





좀 더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걸. 막스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를 언젠간 읽어보리라. 7가지 꼭지를 제시한 것은 아주 좋았는데, 결국 결론은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은 허무. 사실 답이란 건 존재하지 않겠다만. 몇가지 화두의 제시에 만족한다. 때때로 어떤 구절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한 때 나를 해메게 만들었던 수많은 생각과 고민들에 대해서.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내가 혼자인 것은 아니-라는 내게 그런 작은 위로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의미는 충분하다.

091013. ★★★★☆




080507_구입한 책들.

from 2008/05/07 23: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상은 차려져 있으니,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요즘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은, 누구나 인정하는 고전을 제외하고는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리스트는 무시하고 서점을 마음껏 배회하다가 끌리는 책들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혹은 좋아하는 블로거의 추천이나 리뷰의 대상으로 선택된 책들 위주. 여기서 말하는 블로거에서도 물론 책 전문 리뷰 블로거는 제외된다. 음악, 책, 영화 등 모든 취향이 점점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있음을 느낀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어머니 책1, 블로거 리뷰1, 서점에서 선택2, 독서통신2 순.





Tag // 일기,

good to great

from 2008/01/28 23:24




손발이 아닌 머리만을 지닌 사람. 지네와도 같이 많은 손과 발을 가지고 있지만 좀 처럼 원하는 몸짓을 만들기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가 갈 곳은 저 곳인데, 저 곳에 우리의 먹이감이 있는데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만 한다.

적당한 사람을 선발하여 버스에 태운 후에, 버스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적을 이해시키고 변화시키기 보다는, 애초에 버스에 탈 만한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는데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는 일이 중요하다.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절실하게 깨닫는 요즘이다. 자신의 자그마한 습관마져 길들이기 쉽지 않은게 사람인것을, 타인에게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결실을 얻어낸다는 것은 결코, 결코 쉽지 않은 일일게다.




Tag //

톰피터스 에센셜 인재

from 2008/01/09 23:04





서점에서 Tom Peters Essentials 시리즈 4권을 번갈아 만지작거리다가 고른 인재편. 그의 저서 미래를 경영하라를 4개의 주제로 다시 풀어놓은 책.

*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세일즈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 경영이나 기업문화와 관련된 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들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적 환경의 차이때문에 딴세상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 매우 얇은 두께 + 올칼라 인쇄 + 자유로운 편집

* 총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각각의 책의 표지색과 책내부에서 주로 사용된 색깔의 톤을 함께 보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는데, 그것은 iPod이었다. (지금은 더 다양한 색상이 추가되었지만)초기에 iPod의 4가지 색상과 유사한 색상톤의 배열이었다.
iCon 스티브잡스에서도 사용되었던 조합.

- 이러한 어울리는 색상의 조합이 원래 디자인에서는 존재하는지
(비슷한 또 다른 예)
- 특정 색상의 조합으로 구축한 컨셉이나 이미지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
등 엉뚱한 궁금증 유발.




Tag //

오늘 구입한 책들_080106

from 2008/01/06 23:28





3주전에 구입했던 책의 완료율은 75%정도. 2권은 끝냈고 2권은 진행중. 오늘 서점에서는 왠지 읽고 싶은 책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래도 두권을 골라서 독서 큐에 집어 넣고. 다음엔 서점을 서성이는 대신 읽으려고 메모해 놓았던 책들의 리스트를 챙겨봐야겠다. 유시민 아저씨는 카페를 열었던 그때와 지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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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Breaker

from 2007/12/27 17:10






".. 나는 이들이 마케팅에서의 '상상력'이라 부르는 것도 궁극적으론 '이해력'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 마케팅에서 상상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겠나? 아마도 고객의 마음이겠지. 즉, 마케팅이란 결국 누가 더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상상해내느냐의 싸움이 될 거라는 말일세. 누군가의 마음을 상상한다고 생각해보게. 마음을 상상한다는 게 뭘까? 그 사람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함으로써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아니겠는가?"

"..이해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면...,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사랑하는 사람의 눈으로 자네를 대상화하게. 자네가 지금 사랑에 실패했다면 그것은 자네가 그 사람의 눈으로 자네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야.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이해를 추구해야 하네. 자네의 눈을 버리고 그 사람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나..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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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입한 책들_071216

from 2007/12/18 01:01





어제 서점에 놀러갔다가 구입한 책들. 가끔 사람들이 정말 북적될 때를 제외하고는 서점은 놀기에 너무너무 좋은 곳이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수북히 쌓여있는 각종 지식과 경험의 산출물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니. 가끔씩은 돈주고도 살 수 없고, 그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단돈 몇 푼으로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톰 피터스의 에센셜은 본래 구입하려고 했었던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이곳저곳에서 뒤적거리다가 읽어보려고 산 책들. 딱히 어떤 책을 사려고 나섰던 길은 아니지만 충동적인 마음으로 구매했다는 말이 옳겠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면 오프라인보다는 싸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이유는 직접 책장을 넘겨볼 수 있다는 사실. 직접 책장을 넘겨보지 않고서도 타인의 추천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책들이 있는 반면에,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게 되는 나에겐 보석같은 책들도 숨겨져 있기에 아직은 가끔씩 서점에 들리게 된다. 음반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수북히 쌓여있는 cd들 가운데를 오가며 좋아하는 음반들을 고르는 그 설레임을 아직까지 온라인에서는 느끼기 어렵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또 디지털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아날로그, 오프라인의 맛은 변함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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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from 2007/03/31 22:04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산업의 컨텐츠의 제작과 관리, 운영을 위한 이야기들. 책의 제목 앞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이라는 부제가 있듯이,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봐선지 회계나 재무의 측면의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은 난해했다. 일본에서 나온 책의 번역판이라 늘 그렇듯이 부적절한 예시들이 조금 많았고, 우리나라 현실의 반영이 미흡해서 아쉬웠다. 디렉터와 프로듀서의 구체적인 차이점 등 전체적인 그림을 읽은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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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개론.

from 2007/03/31 21:51





500여 페이지의 책을 시간날 때 마다, 짬짬히 읽었더니 책을 펼 때 마다 다시 앞뒤를 뒤적거려야 했고,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얘기할 순 없지만. 다양한 현상과 분야에 있어서 뼈대와 시스템의 공통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복잡계는 -
1. 상호작용하는 많은 구성요소를 지닌다.
2. 그 상호작용은 비선형적nonlinear 이다.
3. 상호작용은 되먹임 고리feedback loop 를 형성한다.
4. 열린 시스템open system이며 그 경계가 불분명하다.
5. 구성요소는 또 다른 복잡계이며 끊임없이 적응해나간다.

'더욱 복잡하다more complex', '높은 복잡성higher complexity 을 지닌다.'
-> 그 대상(현상)을 기술하는 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혼돈chaos
- 초기의 미시적인 작은 차이는 관찰이 어렵지만, 시간이 흐르면 증폭되며
거시적으로도 뚜렷이 관찰할 수 있는 변화로 발전한다.

자기유사성self-similarity
- 커다란 축적의 구조를 자세히 보면 작은 축적에도 똑같은 구조가 반복되는 패턴이 나타난다. -> 프랙탈fractal

임계현상
- 임계점critical point 을 전후하여, 시스템의 조건이 조금씩 변함에 따라 거시적인 상태에 현격한 변화가 생긴다.

복잡적응계의
속성 - 집합성aggregation, 비선형성nonlinearity, 흐름flows, 다양성diversity
메카니즘 - 꼬리표달기tagging, 내부 모형internal models, 구성 단위building blocks




Tag // 복잡계,

청년경영학

from 2007/03/11 21:37





회사의 의미와 인간관계, 돈 그리고 경영에서의 숫자들까지 사회에 첫 발을 내딪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들. 대학교의 재미없는 교양교재와 같은 구성과 편집의 다른 신입사원들을 겨냥한 시중의 다른 책들보단 그나마 나은 구성과 문체덕분에 쉽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제한된 저자의 캐리어 덕분에 너무 치중된 경험의 예시만이 나열된 점은 좀 아쉽다. 좀더 풍부한 자료 역시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Tag //

인생은 경제학이다.

from 2007/02/20 21:42





다양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기회비용의 바늘이 쉼없이 흔들리는 것. 그것이 인생이겠지. 하지만 그것만으로 인생을 얘기하기에는 수치화 또는 계량화 할 수 없는 더욱더 소중한 가치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러한 가치들이 인생에 있어서 더욱더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읽는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 재미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제3자가 바라보는 모습 또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그러한 3자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재미있다. 결국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있는 영원한 뫼비우스의 띠가 아닐까 싶다.




Tag //

롱테일 법칙

from 2006/12/11 22:41






원래 읽으려던 롱테일 경제학이 없어서 빌려보게 된 책. 저자는 일본인이고 옮긴이는 경제노트로 유명한 예병일. 읽기 쉬운 깔끔한 문장은 좋았다. 하지만 일본인 저자의 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너무나도 간결하고 요약적이라는 것이 흠. 앞부분에는 롱테일에 대한 설명과 그것이 주는 의미에 대한 기술이 있지만, 뒤로 가면서 점점 롱테일과는 무관한, 마켓팅에 롱테일을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다. 롱테일의 사례로 나열된 예시들 자체도 일본의 사례일뿐더러 별로 와닿지 않는다. 롱테일이 무얼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정도.

* 마켓팅이란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
* 세일즈와 마켓팅의 분리.
* 비용이 거의 제로. (정말?)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 온라인화가 아닌 자동화.

이제 읽을 책은 오늘 손에 넣은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은 좀 다르겠지하고 기대해 본다.




Tag //

The Edge of Knowledge

from 2006/11/23 23:26





최근에 재밌게 읽고 있는 책. 인상깊은 구절.

1. 지식은 원래 비경쟁적이다.
- 본질적으로 고갈되지 않는다.

2. 지식은 형태가 없다.
- 하지만 조종할 수 있다.

3. 지식은 직선적이지 않다.
- 작은 통찰력이 거대한 산출로 이어질 수 있다.

4. 지식은 관계적이다.
- 다른 조각들과의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

5.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우러진다.
- 다양한 혼합, 결합이 가능하다.

6. 지식은 어떤 상품보다도 이동이 편리하다.
- 0과 1의 형태로 유통이 가능하다.

7. 지식은 상징이나 추상적인 개념으로 압축할 수 있다.

8. 지식은 점점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9. 지식은 명시적일 수도 있고 암시적일 수도 있다.
- 다양한 형태로 존재가능하다.

10. 지식은 밀봉하기 어렵다. 퍼져 나간다.




Tag // 부의미래,




2002년 월드컵 시즌 직후에 나온 책. 이미 다음 월드컵도 끝난 지금 읽기에 적당하진 않았지만, 스쳐지나가던 붉은색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붉은색이 정말 많구나. 우리학교에도 그렇고.


마케팅 용어들 중에는 개념은 이미 알고 있거나 매우 쉽지만, 막상 단어와 개념이 1:1 매칭이 안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왼쪽 페이지엔 간략한 설명 오른쪽 페이지엔 도표로 요약되는 구조. 상식정도로 중요 개념들을 훝어보기엔 좋은 책. 포켓사이즈라 지하철에서 읽기 좋았다. 일본 사람들이 쓴 책은 뭔가 간단명료하며 요약이 잘 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뭔가 훵한 느낌도 없지 않다.




Tag //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 눈앞에 살아 있는 생생한 현실의 거대함에 거의 압도당하여, 결국 저는 문학 작품을 읽지 않게 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학 작품을 읽지 않게 된 독자들은 픽션보다 훨씬 재미있는 논픽션 서적이 천지에 널려 있고, 또한 그 이상으로 흥미를 끄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현실이 사방에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화책속의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의 충격과도 비슷한 이야기.
  • 어떤 책을 골라 읽는 과정을 서로 공유하여 그 내용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 것 자체에서 의미를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 저서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책 자체가 토론의 대상이 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의 소재로 활용되기에 적절한 책만이 결국 진정한 의미의 고전으로서 살아 남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과거의 지의 총체'라면, 현재 직전까지의 모든 것이 과거의 지인 셈이므로 현재 완료여야 합니다.

  • 각 영역에 존재하는 지의 가장 선두에서 현재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 주는 것은 그 영역과 관련된 전문서들입니다. 각 영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첨단의 정보를 알고 싶다면, 먼저 그 영역의 전문서를 파고들어 가야 하며, 또한 보다 효율적으로 파고들다 보면 현재 인류의 지와 관련하여 최첨단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 인간이 관여하고 있는 어떤 학문이라도 언제나 미완의 상태이며, '무엇을'과 '어떻게'에 대해 보다 깊이 들어가 살펴보면 편의상 합의된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학문이라도 벽에 부딪쳐 막막해졌을 때는 다시 한 번 '무엇을'과 '어떻게'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보게 된다. 그리고 어느 한쪽 구조, 또는 양쪽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학문은 다시 발전을 한다. 이것이 대부분의 학문이 걸어 온 역사이다.

  • 우선 제대로 된 소비자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생산자가 될 수 없습니다. 문학을 통해 정신 세계를 형성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래도 사물을 보는 눈이 사려 깊지 못합니다. 사물이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식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문학이라는 세계는 처음 겉으로 나타난 것을 한 번 뒤집어 보면 다르게 보이고, 다시 그것을 뒤집어 보면 또 다르게 보이는 그런 세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표면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문학인 것입니다.
  • 프로슈머. 뒤집어 놓으면 전혀 다른 얘기가 된다거나 보는 관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이 진정한 문학의 묘미.
  • 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 책과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으면 되는 책이 있습니다. 일할 때의 자료는 바로 후자에 해당하는데, 중요한 점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가에 있습니다. 목차, 색인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정도의 속도로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 필요한 부분은 눈에 띄게 마련이거든요. 다시 말해, 뇌에는 자동적인 모니터 작용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하면 1초에 한 쪽이라도 거뜬히 읽을 수 있습니다.

  • 나 자신은 대체 어떤 사람인가, 나와 나 자신은 대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은 대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알기 위해서 계속 책을 읽어 왔고 삶을 살아 왔던 것이다. 이런 물음들에 대한 대답은 결코 단순한 사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연구한다고 해서 알게 되는 것도 아니다. 아마도 끊임없는 삶의 연속선상에서 보는 것, 생각하는 것, 행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반복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느 날 정신적인 비상을 이루는 때가 찾아와 모든 것을 직관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야말로 나의 생활을 지탱해 준 기대이자 신념이었다.

  • 사유와의 피드백 과정이 빠진 관찰은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보더라도, 만약 그것이 충분한 사고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로운 것일지도 모른다. 초인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고 초인적으로 보는 일에 익숙해지는 것은, 초인적인 눈으로 본 것을 평범한 것으로 판단하여 그것으로 정신적인 처리를 끝냈다고 결론 짓는 것이며, 이미 본 것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보다 많은 것을 보려고만 하게 되어, 초인적인 눈으로 보았다고 여기지만 결국 평범한 눈으로 본 것에 불과한 결과로 나타나고 만다.으악!

  • 저널리스트는 초인적인 시각의 소유자라는 환상 아래 독자를 현혹하고 모든 사람들을 만성적인 정보 과다증에 빠뜨려서, 보았다고는 하나 사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고 들었다고는 하나 아무것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보았고 모든 것을 들었다고 안심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진정으로 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봄으로써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을 잃어버린 채, 다른 사람과 다른 사람의 관계만 보려고 한다면, 보았다고 여기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결과만 남게 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들이 나를 엄습해 오고, 점점 물리적으로 보는 것에만 열중하다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물리적으로 보는 것에 완전히 길들여져 버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나는 보다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지금은 조금 덜 보기로 결심하였다.
  • 결국 나를 알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 서점의 판매대는 한 나라의 문화, 사회 현상을 전달하는 최고의 매체인 셈이다. 신간 시평은 그 매체를 항상 지켜보다가 재미있는 움직임을 포착하면 재빨리 저달하는 미디어 워칭 media watching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일을 해 보니, 이 일이야말로 동시대의 토탈 워처 total watcher 이기를 자부하며 살아온 나에게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

  • 1.서점의 앞쪽 판매대에서 책을 펼쳐 든다. 2.책을 대충 넘겨 보며 책의 가치를 가늠해 본다. 3. 주머니 사정을 살펴 본다.
  • 일반적인 사람의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의 프로세스.
  • 그 책을 직접 볼 기회만 있었다면 분명 샀을 사람과 만나 볼 여유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책이 너무 많다. 적어도 이처럼 책이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이 서평이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신변잡기적인 내용은 거의 없으며, 그것도 될 수 있는 한 쓸데없는 것은 생략하고, 유효한 정보만을 압축하여 밀도 있게 채워 넣는다.

  •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은 '일생 동안 정보의 바다에 빠져, 하나의 정보체로서 정보의 신진대사를 담당해 가면서 정보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일 거라는 생각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끊임없이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하는 정보 신진대사체로 보는 것이다. 풍요로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정보 시스템의 효율성을 늘리는 것이다. 정보의 입력량을 높여 체내(두뇌 속)에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것(지금까지의 정보 인간에 대한 정의)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입력하고 출력하는 정보의 흐름(시스템의 효율성)을 확장시켜 그것을 계속 선별하고, 필요한 정보를 하나하나 찾아내어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정보체로서 높여 정보 신진대사량, 정보 이용량이 많은 고도의 정보 인간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 전체적으로는 음악적 방법으로 책 읽기를 진행하고(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어 간다) 부분적으로는 회화적 책 읽기 방법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독서의 구조(이런 의미에서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적 책 읽기를 하고, 회화적 책 읽기를 전혀 하지 않는 낭독은 일반적인 독서가 아니다)이지만, 내가 여기에서 기술하고 있는 속독 기술은 전체적인 책 읽기의 구조 자체는 회화적 책 읽기로 진행하고, 음악적 책 읽기(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읽는 책 읽기)는 깊이 있는 책 읽기가 필요한 부분만으로 한정시켜 버리는 방법이다.

  •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돈을 내고 일정 정보를 공동 구입하는 것이 책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저렴한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보를 단독 구매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적당한 정보 제공자를 가정교사로 고용하여 배우려고 한다면, 책 값의 몇 십 배 몇 백 배가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 정말이지 공감가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책 값이 더 비싸져야 한다는 건 아니라.
  • 디지털 콘텐츠 시대가 되면서 더욱 종이로 된 책의 가치가 재확인되어, 전자 기술이 한층 향상됨으로써 디지털 데이터에서 종이로 된 책 만들기(단순히 종이로 된 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여러 가지의 하이브리드 hybrid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가 더욱 쉬워지고 싸져서 오히려 종이로 된 책의 세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 이것이 바로 Caravan Project
  • 책에 쓰여 있다고 해서 무엇이건 다 믿지는 말아라. 자신이 직접 손에 들고 확인할 때까지 다른 사람들의 말은 믿지 말아라. 이 책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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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2

from 2006/05/22 15:36




당장 내일이라도 우리와 비슷한 능력에 절반의 돈으로 기꺼이 일할 사람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린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일을 만들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지시에 고분고분 따르고 싶어한다. 결국 지시를 따르는 것에만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빠져 있다. 고생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누군가의 뒤를 따르는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각종 비즈니스 잡지들이 근래의 뛰어난 리더들의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이며, 비즈니스맨들이 자신들이 그런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공짜 선물의 역설이 바로 이것이다. 혁신 창조는 쉽고, 이익을 가져다주며, 생산성이 높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그럭저럭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자신을 고용한 바로 그 시스템의 나사를 의도적으로 더욱더 꽉 조인다.
정말로 그러하다. 결국 자기가 자기를 조이게 되는 바보 같은 일. 고민을 거듭하다 그것에 짓눌려 다시는 고민할 필요없는 길로 가곤 한다.

공짜 선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성공시키는 것은 힘겹지는(hard) 않지만 어려운(difficult) 일이다.

스니저(입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remarkable한가' 이다.

성공과 실패를 가장 결정적으로 구분짓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과 타성을 버리고 혁신을 창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이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 보다는 그것을 추진하고 구체화 시키는 능력이 더욱더 중요할 수도 있다. 과연 그것이 진정 가치있는 일일까.




Tag // purple cow,




한창 싸이질에 달아올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면,
나와 얽혀있는 무수한 새로운 링크를 발견한다.

처음 회사에 왔을때,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것 같았지만
징검다리를 하나 더 건너니 아는 사람이 생기더라.



비단 인터넷과 관련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물리, 화학, 생명과학 그리고 인문학에서도
동일한 네트워크 구조가 발견된다는게 너무도 신기했다.

과연 인터넷은 평등한 공간일 수 있을까.

성장(growth)과 선호적 연결(preferential attachment)
종형곡선과 멱함수 법칙 분포
무작위 네트워크와 척도없는 네트워크(scale-free model)
허브와 커넥터, 부익부 빈익빈
IN대륙, 중심핵, OUT대륙, 고립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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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이나,
엘레베이터에서의 30초 테스트와 같은
너무나도 유명한 방법들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MECE)
Face-based, Rigidly structured, Hypotheses-driven
매일 차트를 만들어라 - 오늘 내가 배운 세가지 중요한 사항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노력의 한계수확 체감의 법칙
문제를 구성요소들로 분해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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