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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같은 정보로 더 나은 결정을 하는 사람

@Jay 2018. 3.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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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조직이 커지다 보면
계층구조가 생기고 흘러다니는 정보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마치 잔디위로 사람들이 걸으면 길이 생기듯, 자그마한 물줄기가 도랑을 만들듯.

리더라 불리우는 레벨에서 보고 듣는 정보와
그 리더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접하는 그것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 정보의 차이가 리더만의 특권이나 권력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의사결정이라는건 알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선택 가능한 안들 중에 최선의 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전제인 알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다르다면
그 결정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좁아지게 되고
당연히 결정의 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진정한 리더라면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팀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그리고 리더 스스로는 같은 정보를 통한 의사결정에서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어야 한다.
그게 스스로의 자격을 증명해내는 방법이고, 책임이다.

때로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그 정보의 흐름을 컨트롤하여
정보를 독점하고 타인에게 공유하지 않거나,
타인에게 그 흐름을 잘게 쪼개어서 전달하는 구조를 만들거나,
정보의 습득 자체를 특별한 스킬이나 일 잘하는 방법으로 여겨지는 경우들을 본다.

결국 그런 행동은
동일한 선상에서 시작 - 동일한 정보와 조건 -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거 같다.
그 두려움이 태도든 역량이든 타인에 대한 열등감이든 그 무엇이든.

정보의 습득을 특권이라고 생각하는건
직함과 자리가 사람을 달리 만든다거나,
내 명함에 새겨진 회사의 이름을 내 능력으로 여기는 것과 같은 착각일지도 모른다.

리더의 길이 쉽지 않은건 분명하다.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럽다.
아무나 할 수 있는거라면 굳이 그런 단어까지 필요하지도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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